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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정보

방어 제철, 대방어, 방어 효능, 부시리와의 비교, 방어 맛집, 방어 요리

by 리아푸드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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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코메디닷컴

 

 

추운 겨울이 되면 뉴스나 여러  TV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오는 생선이 있습니다. 제철 방어인데요. 방어로 이름난 횟집은 몇 시간 씩 웨이팅이 이어질 만큼 겨울에 꼭 먹고 지나가야 하는 음식입니다. 이런 방어는 언제 먹어야 정말 맛있는지, 방어는 어디에 좋은지, 유명한 방어 맛집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습니다.

 

 

방어

 

방어는 전갱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서 긴 방추형이며 옆으로 납작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몸길이는 1m 정도로 매우 큽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 근해 남부 연안에 특히 많이 서식하는 생선입니다. 일본에서도 많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주로 방어회로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방어 제철

 

봄~여름에는 어린 방어가 먹이를 찾기 위해 북쪽으로 이동하고, 가을~겨울에 산란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산란기는 2~6월 정도입니다. 방어의 제철은 산란기 직전인 겨울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10월~11월부터 방어가 슬슬 잡히게 되는데요, 이 때 나오는 방어보다 훨씬 추운 12~1월 정도에 잡히는 방어가 기름도 많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다만, 제철이 지나고 봄~여름에는 살 속에 기생충이 생기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방어와 소방어의 차이

 

방어가 제철이 되면 특히 대방어의 가격이 오르게 되는데요, 소방어와 어떤 차이 때문에 대방어의 가격이 오르는 걸까요? 방어를 구분 짓는 기준은 단순하게도 크기의 차이입니다. 소방어는 2kg 미만, 중방어는 2~4kg, 대방어는 4kg 이상으로 사이즈로 구분하게 됩니다.

 

그 중에 대방어를 더 선호하게 되는 이유는 기름진 고소한 맛과 여러 부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소방어는 가성비가 좋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대방어는 횟집에 따라 준비되는 물량이 다르고,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시간에 먹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아쉬운 점도 들 수 있겠습니다. 

 

 

방어 효능

 

겨울만 되면 꼭 먹고 가야할 방어, 우리 몸에는 어떤 건강상의 이점을 줄 수 있을까요? 

 

방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D가 풍부한 생선으로 골다공증 예방과 노화 방지에 좋습니다. 비타민 D가 체내의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인데요, 또한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E와 니아신도 들어있기 때문에 노화 방지 및 피부 활성화에 효과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타우린도 많이 들어있어 피로회복과 간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기름이 많은 생선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는데요, 다량 섭취 시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맛있더라도 적당히 드시는 게 중요합니다. 방어, 고등어, 참치 같은 붉은 살 생선의 경우 섭취 시 체내에 요산이 증가되는 생선인데요, 통풍 환자의 경우 요산이 잘 배출되지 않는 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어를 섭취할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부시리와의 비교

 

방어와 부시리 모두 전갱이과에 속한 생선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닮은 어종입니다. 부시리의 맛을 더 쳐주기 때문에 낚시꾼들은 방어보다 부시리를 잡는 걸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방어와 부시리는 간단하게 구별하기는 어렵고, 가슴 지느러미의 위치를 통해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가미 옆의 가슴 지느러미와 배 지느러미의 끝단이 나란히 있으면 방어, 끝단이 차이가 나면 부시리로 구별해볼 수 있습니다.

 

 

방어 맛집

 

유독 방어 맛집들은 몇 시간 씩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굉장히 높습니다. 이미 검증된 맛집들이기는 하나, 참고하실 수 있도록 함께 공유드립니다.

 

1. 바다회사랑 / 서울 마포구 연남동

방어가 대표 메뉴인 바다회사랑은 2호점까지 있을 만큼 그 인기가 상당히 높은 곳입니다. 평일에 1~2시간, 주말에는 2시간 이상 웨이팅이 있는 대표적인 방어 맛집인데 솜씨가 좋아 방어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곳입니다.

 

2. 21세기 우리바다수산 / 서울 마포구 동교동

바다회사랑에서 멀지 않은 동교동에 위치한 21세기 우리바다수산은 바다회사랑보다는 늦게 알려진 곳이지만, 이 곳도 바다회사랑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어 맛집입니다. 매장도 넓고 매일 산지에서 직송된 싱싱한 활어회를 먹을 수 있습니다.

 

3. 보물섬 /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에서 유명한 대방어 맛집으로 신선한 방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방어철에는 예약이 필수라고 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서울에 여러 지점이 있는 광안리, 노량진수산시장의 형제상회, 홍대의 회통령 등이 방어로 유명한 횟집입니다. 지인들과 시간이 된다면 이런 식당에서 신선한 방어회를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방어 요리

 

방어회로 주로 많이 먹기는 하지만, 대형 생선인만큼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는 방어, 다양한 요리법도 소개합니다.

 

1. 방어회: 고소한 방어회에 마늘, 무순, 묵은지를 김에 싸서 참기름에 찍어먹으면 고소한 맛이 극대화되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2. 방어조림: 일본식으로 간장을 베이스로 한 데리야끼 소스로 조림을 할 수 있고, 우리 나라의 김치찜처럼 묵은지를 넣고 얼큰하게도 조림을 할 수 있습니다.

3. 방어구이: 방어살을 후라이팬에 소금, 후추 양념만 살짝 해도 맛있는 방어 구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4. 방어 매운탕: 어떤 생선으로 매운탕을 하더라도 얼큰하고 맛있지만, 방어로 매운탕을 끓이면 감칠맛이 배가 되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 겨울에 제철을 맞이 한 방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추운 겨울이 끝나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방어를 맛있게 먹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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